app_with_badge

[자유 게시판] 여러분들은 ‘민물장어의 꿈’을 아시나요

2주 전

모두의선생님 다운로드하기

profile

OK

2026.03.04. 03:49

여러분들은 ‘민물장어의 꿈’을 아시나요

故신해철님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신해철님의 묘비명에 들어갈 음악이었으나, 너무 슬픈 내용으로 인해 ‘here I stand for you’ 가 들어갔다는 썰이 있죠. 가사 같이 첨부합니다. 한번 천천히 읽어보시거나 이 노래를 아는 분들은 노래를 떠올리면서 읽어봐도 좋겠네요.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물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만 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때 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 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번만 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때 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잘 읽으셨나요. 모든 노래가 그렇지만, 이 노래는 더더욱 가사만으로는 소리가 주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초반 신해철님의 중후한 저음과 하이라이트 무분에서 터지는 목소리를 가사는 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이 노래를 아시는 분들이나, 가사를 읽으면서 어느정도 공감이 된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N수하는 입장에서 들어보면 이것보다 내 상황을 더 잘 표현한 노래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여기에 온 사람들이기에 가사의 해석은 그만큼 다양할거라 봅니다. 한번 여러분들의 상황에 가사를 대입해서 들어보면 도저히 눈물없이는 듣기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이걸 들을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문과라 그런걸까요. 사실 이걸 화요일 밤에 적어서 수요일 새벽에 올릴려고 했는데, 원고가 날아가서 기억에 의존하여 쓴 글입니다. 두서없을수도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수요일이 월,화요일날 공부한 피로와 목,금요일날 할 공부에 대한 생각때문에 가장 힘든 날이라 생각합니다. 시간날때 이 음악 들어보면서 잠깐 휴식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모두의 긴 여행을 응원합니다
icon

좋아요 17

댓글 7

profile

익명 1

03.04 03:50

G.O.A.T

profile

익명 2

03.04 03:50

덮밥goat

profile

익명 3

03.04 03:51

ㄴ 제육ㅋㅋ

profile

익명 4

03.04 03:52

갑자기 장어덮밥 마렵네

profile

익명 5

03.04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