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6월 중순쯤, 6모를 조지고 공부도 잘 안되고 그렇다고 잠 오는거도 아니라 늘 보던 모선을 보다가
심심하니까 쪽지? 뭐 이런 거로 글 올렸음 근데 금방 쪽지가 오길래 재밌게 대화를 나눴음
다음 날도 꽤 대화를 하는데 얘가 갑자기 자기가 여자라는거임;; “아 넷카마이씨“ 이러고 나가려는데 그냥 말도 잘통하고 얘만한 애가 또 없어서 그냥 내가 속아준다 하고 계속 쪽지함
그러다가 얘가 갑자기 만나자는 거임.. 그래서 속으로 “이 새키 자기가 남자인거로 나한테 짜잔 속았지 ㅇㅈㄹ 할건가” 이런 생각이였음 그래도 재밌을거 같아서 학원 끝나고 기다리는데..
저기서 누가 내쪽 흘끗거리면서 오는거임.. 여자였음 키는
좀 작고 귀여운… 신경 안쓰는데 와서 내팔 툭툭 치면서
“야” 이러길래 내가 “네?” 이랬음
그랬더니 실망한 말투로 “아니 나라고 나 금붕어냐?” 이러길래 순간 개벙찜.. 속으로 ‘ㅅㅂ 진짜 여자였다고?‘ 이 생각만함
그 날은 걸어가면서 계속 걔가 말하면 그냥
“응..” 이 대답만 반복함ㅋㅋ 귀여운 여자애랑말한게 오랜만이라 반응을 못함ㅋㅋ
ㅈㅅ 이 담 얘긴 밥 좀 먹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