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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 게시판] 화양연화 연애썰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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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연애썰

2025.07.30. 15:35

1.누군지 알 수도 있는데 걍 비밀로 할것ㅠ. 2.관 물어봐도 안알려줌.. (상대는 학기 초에만 잠깐 시대 다니다가 독재로 바꿈.) 3.판타지 가미 안해서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그러면 걍 본인이 안읽으면 됨 욕하지는 말아줘. 4.재밌으면 하트 ㄱ 5. 100프로 사실이야 이렇게 까지 쓰는 이유가 있겠잔니.. 우리 재종 첫날이 2월 17일 이었지? 와 진짜 지금 생각하면 ㄹㅇ로 아득하네.. 초반 부터 다닌 아이들은 알겠지먼 저때는 모두가 정신이 없었어.. 일단 나 같은 경우는 두달동안 친구들이랑 술쳐먹고놀고 재종 등원하고 나서도 연대 추합기다리는 상황 이었기에 몸이 스스로 이 시대인재의 재수종합 시스템을 완강히 거부했음. 그래서 시간을 허투로 보내다가 추합 떨어지고 3월 시작하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지.. 나름 한달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그렇게 4월이 되었어. 여느때처럼 수업들으러 강의실로 내려갔고 그날은 연강이 있는 날이었음. 그래서 첫번째 수업 마치고 쉬는시간에 앞수업 자료들 갔다 놓으러 부라로 올라갔지.그리고 다시 강의실로 내려와서 내자리로 갈려고 보니까 내가 앉았던 라인에 최소한 한개의 자리는 비어있어야 하는데 모든 자리에 사람들이 앉아있는거야.. 그래서 ‘어? 뭐지.. ’ 하고는 가까이 가보니까 내자리에 어떤 여자애가 앉아 있는거야 분명히 난 내 필통은 두고 올라갔다왔는데.. 걔는 내 필통이 있는 자리에 그냥 앉아 있었음 ㅋㅋㅋ 그래서 다가가서 ‘죄송한데.. 제자리에요’ 하니까 그냥 말없이 딴데 가서 앉더라. 그게 우리의 첫만남이었음. 내가 mbti가 n이야. 그래서 두번째 시간동안 도무지 수업이 집중이 안되는 거야.. 도대체 그여자애는 뭘까, 분명 걔도 본인 자리가 있었을텐데 왜 하필 내 자리에 와서 다시 앉은 걸까?,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었나.. 혹시 나한테 관심있나?! 별 생각을 다했던것 같음. 그리고 그렇게 연강이 끝나고 부라 와서도 걔 생각밖에 안했어. 그런 결정적인 이유는 일단 걔가 예뻣엇거든. 옆모습만 봐서 확실히 기억은 안났지만 코가 높고 얼굴 하얗고 특히 눈이 너무 예쁜거야.. 아무튼 그날일은 그렇게 끝났고 나는 그 이후부터 계속 그 애가 신경쓰였음. 그런데 사람 심리가 계속 생각하다보면 기억이 왜곡 되잖아.. 그래서 난 걔한테 뭔가 알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됐음. 그리고 너네가 흔히 ‘작마’라고 부르는 그 이름을 그 여자애로 채웠어. 그 사건이 있은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서 난 결심을 했어..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인스타 아이디를 물어봐야겠다.. 도저히 못살겠네 그주 일요일에 6시쯤이었나.. 집에 가려고 학원을 나왔는데 걔가 1층에서 많이 힘들어 보이는 표정으로 폰보면서 누구를 기다리더라 그래서 속으로 “아 지금이 기회다! 마침 사람도 없는데!!“ 하고선 다가갔어. 그리고 ‘혹시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인스타 아이디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라고 쳐야할 멘트를 ’인스타에 혹시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지껄였지 뭐야.. 내가 지방 출신이라 긴장하면 서울말이 똑바로 안나옴..그런데 그땐 내가 잘못 말했는지도 몰랐다. 아무튼 그 여자애가 엄청나게 놀란 표정으로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다가 ’네‘ 이러는 거야.. 그래서 순간 도파민이 폭발해 버렸지ㅋㅋ 그 순간 스치는 깨달음. 그때 너가 내 자리에 앉은 게 그린라이트였구먼ㅎㅎ 하고선 폰을 꺼내서 메모장열고 내미니까 갑자기 ’왜요?‘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나도 당황해서 ’네?‘ 했지 속으로는(“니 예뻐서 그런건데 왜 이유를 물어보는거냐..”) 그러니까 걔가 대답하기를 ‘ 그.. 아까 뭐라고 하셨는지 못알아 들었다고요..’ 알고 보니까 첨 대답이 이해를 못했던 거였음. 그제서야 내가 긴장해서 헛소리 했구나 하는 생각이 느껴져 다시 ‘인스타 아이디좀 주실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니까 걔가 ‘아.. 죄송합니다..’ 이러는 거야 아 엿됐다 느끼고선 ‘아 네 감사합니다.’ 하고 얼른 자리를 나왔어. 그날 밤 학사로 가자마자 침대 누웠는데 한숨도 못잤어. 다음날 등원해서 수업내내 뒷자리 앉아서 처잤는데 3교시 끝나고 퇴실하라는 말 듣고 깨서 얼떨결에 짐정리하다가 내 카드위에 포스팃 붙어있는걸 발견함. 전번만 써있었음. 생각해보면 되게 센스있지 않냐 남들이 보면 모를거 아냐 ㅋㅋ. 아무튼 그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바로 조퇴권쓰고 피시방 가서 문자 넣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애같긴 하네ㅋㅋ 근데 차피 그날 너네 같아도 공부됬겠냐? 아무튼 그날 저녁 서울사는 아는 형 불러서 저녁먹고 둘이서 볼링장 갔음. 그리고 딱 9시 50분 되니까 문자가 오더라고.. 자기 재수 시작하고 인스타 지웠다고.. 그날 이후로 밤마다 둘이서 문자했어.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인데 그때 내 자리에 앉았던건 걔가 두번째 강의 시작히기전 쉬는 시간에 학원에 등원헤서 걍 자리가 없어서 얼떨결에 거기에 앉게 된거였더라고ㅎ 그리고 그날 일요일 저녁에 힘들어 보였던게 딱 그때 오래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그런거였더라고 너무 신기하고 드라마 같지 않니... 그리고 한 4월달 끝나 갈때 쯤에 저녁 같이 먹자 그랬어. 그리고 그날 고백했어 진짜 나도 2년 만에 해보는 연애여서 그런지 너무 설렜던것 같아.. 일단 서울여자라는 사실에 너무 설렜고 걔가 고개들고 날 보면서 웃을때마다(침대 누웠을때 느껴지는 그 피로 풀리는 느낌알지?) 딱 그렇게 그날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걔가 우리반에서 젤 이쁜 애는 아니였음. 그렇지만 걍 나한테는 너무 소중했던 친구였던것 같아. 추억해보면 아직도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음. 내 학사는 잠실쪽에 있는데 걔는 집이 강서구였단 말이야. 그래서 그날은 잠실쪽에서 저녁먹고 걔 가는 길 머니까 일찍 헤어지려고 했거든 그랬더니 걔가 머뭇거리더니 숙쓰러워하는 표정으로 ‘나 지금 너 따라서 학사 같이 들어갈 수 있어?’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눈치 채고선 ‘야 딴데로 가도 돼ㅎㅎ’이러니까 걔가 입술 깨문상태로 부끄러워하면서 나 올려다보던 장면이 아직도 넘 생생하네.. TMI이기는 한데 내가 좀 특이 취향이거든..ㅎ 그런데도 걔가 싫은티 안내고 다 받아줬던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워 내가 좀더 아끼고 사랑해줬어야 하는건데.. 너가 나한테 보여준 것들처럼 정말로 니 덕에 대구 남자가 서울여자 만나봤구나.. 마아니 보고 싶다이ㅠㅠ 다시 만나면 꼭 안아주면서 말해주고 싶어. 많이 아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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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1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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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25.07.30. 15:35

요약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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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25.07.30. 15:40

익1 요약해드림 뷔페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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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25.07.30. 15:40

무슨 취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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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

25.07.30. 15:45

와….이게맞?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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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

25.07.3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