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_with_badge

[자유 게시판] 따라큐의 미스테리

5달 전

모두의선생님 다운로드하기

따라큐의 미스테리

2025.09.25. 03:54

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포켓몬 공부법 글쓴이입니다. 다만 오늘은 소재 고갈로 인하여 먼 옛날 필자 본인이 중딩..?이었을 시절 인터넷에서 보았던 따라큐에 대한 글을 읽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재미난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날 글은 평소보다 조금 길 것입니다만, 나름 재미있는 내용이니 공부하다가 잠시 휴식하실 때 천천히 읽으시면서 즐거움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이 따라큐라는 포켓몬을 아시나요? 피카츄를 닮은 인형탈을 뒤집어쓴 모습을 하고 있는 포켓몬이죠. 아마 한번쯤은 다들 본 적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귀여운 외형과 그와 반대로 매우매우 강력했던 게임에서의 성능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죠. 그런데 혹시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녀석의 탈 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지 말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우린 아주 먼 옛날로 돌아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1997년 방영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1기 중 '전뇌전사 폴리곤'이라는 회차가 있습니다. 이 회차의 내용을 짧게 이야기하자면 지우 일행이 포켓몬 센터에 갔을 때 몬스터볼을 전송하는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폴리곤을 이용한 로켓단의 소행이었음이 밝혀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 세계로 들어가서 로켓단과 맞서 싸우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회차에는 무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일본에서 방영된 이 애니메이션을 본 수백 명의 어린이들에게 발작이나 구토, 어지러증이 나타난 것입니다. 원인은 과도한 빛의 점멸 효과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어린이들에게 광과민성 간질 발작을 일으켜 ‘포켓몬 쇼크‘라는 사회적 논란이 되었었고 포켓몬스터는 4개월간 방영을 중단하게 됩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은 ‘따라큐 얘기하다가 갑자기 뭔 이상한 얘기를 하고 있냐’라는 의문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시 비교적 최근으로 돌아와서 따라큐는 애니메이션에서 피카츄를 따라하고 싶어하면서도 매우 증오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로켓단에 합류하기도 하죠.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따라큐의 탈 속 무언가는 피카츄에게 원한과 질투를 갖고 있음을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까 설명했던 ‘전뇌전사 폴리곤’ 발작사건의 피해자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는데요, 바로 폴리곤입니다. 이 녀석은 발작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애니메이션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사실 이 발작을 유발한 것은 폴리곤이 아닌 ‘피카츄‘였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회차 제목이 하필 ‘전뇌전사 폴리곤’이었고, 상대가 포켓몬의 절대적 인기 1위인 피카츄였기 때문에 억울하게도 폴리곤은 애니메이션에서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이제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따라큐의 탈 속 무언가는 바로 ‘폴리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억울한 제재로 인한 피카츄에 대한 증오, 그리고 자신과는 달리 인기를 쓸어담는 피카츄에 대한 질투, 이 모든 것은 폴리곤이 탈을 뒤집어쓰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실제로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우선 따라큐가 처음 등장한 포켓몬스터 썬문 게임에서는 일반적으로는 폴리곤을 얻을 수 없는데요, 유일하게 폴리곤을 얻을 수 있는 장소인 에테르하우스라는 곳에 가보면 뜬금없이 구석에 따라큐가 놓여 있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나옹이 따라큐의 내부를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나옹은 따라큐의 실체를 본 뒤 극심한 공포에 휩싸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정신이 나간 상태가 됩니다. 마치 발작을 일으켰던 폴리곤 애니메이션처럼요. 어떠신가요? ㅎㅎ 설득력이 좀 있었을까요? 사실 이 가설은 공식적인 팩트는 아니지만 따라큐가 등장했을 때부터 유명했는데요, 모르시는 분들도 꽤 있으실 것 같아서 제가 기억을 더듬어 적어봤습니다. 힘든 부엉이의 삶에서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수능까지 화이팅!
content image 0
content image 1
content image 2
icon

좋아요 20

댓글 10

profile

익명 1

25.09.25. 03:55

정성글은 언제나 개츄야

profile

익명 2(작성자)

25.09.25. 03:55

고맙습니다 ㅎㅎ

profile

익명 3

25.09.25. 03:55

폴리곤이 확실할까요? 애니메이션 보면 굉장히 둥그런 형체가 튀어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아는 내용이라 흥미롭군요

profile

익명 4

25.09.25. 04:00

아무도 모르는 거긴 하지만…그럴듯하긴 하네여 아 글고 폴리곤은 형체가 굉장히 다양한걸로 알고있어요!

profile

익명 5

25.09.25. 0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