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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나에게도 너에게도 전하는 편지

16시간 전

모두의선생님 다운로드하기

나에게도 너에게도 전하는 편지

2026.08.05. 04:26

요즘은 몸보다도 마음이 힘들다. 다들 슬슬 그럴 때인것 같은데 나도 그러네… 몸은 어느정도 쉬면 다시 회복되도 마음에 얹힌 무게는 점점 무거워져만 가고 100일정도밖에 안남았다는 압박감, 아직 성적이 원하는 만큼 안나온다는 불안감, 여러가지 감정에 휩싸이면서 생각은 점점 더 깊은 토끼굴로 빠져버리는 시기같아.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는 친구들도 일부 있겠지만 아마 많은 친구들은 다른 감정보다 걱정이 앞설거야. 내가 할수 있을까? 못하면 어떡하지? 내년에도 이러고 싶지는 않은데… 솔직히 그 말에 대해서는 나도 어떻게 대답해줘야할지 잘 모르겠어. 되게 멋있는 한미디 딱 해줘서 용기를 복돋아주고 싶지만, 나도 그래서 그런지 그런 말이 없다. 그럼에도 해줄 수 있는 말은 이거야. 오늘을 후회하는 미래를 만들지는 말자.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는 미래라 할지라도 나자신한테 부끄러운 삶을 살지 말자. 그렇다고 매일 최선을 다하라는건 아니야. 현실적으로 그건 너무 힘들어. 우리 엄마가 자주 하시던 말인데, 개구리가 앞으로 점프하기 위해서 몸을 뒤로 빼잖아? 그런 시기도 필요한 것 같아. 앞으로 가기 위해서 항상 앞으로만 움직일 필요는 없어. 하지만 언제나 목표를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자 이거지. 기쁠땐 웃고 힘들땐 울고 그러면서 그렇게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는거야. 최근 모선 보니까 다들 슬럼프도 하나둘씩 오기 시작하는것 같고 나도 예외는 아닌듯 하네. 나는 그게 좀 무섭다. 너네도 그러니? 시간이 약인데 시간이 없는 우리한테 현실은 너무 냉혹한것 같다. 어떻게든 버티고 있겠지 다들… 그래도 우리 하나만 약속하자. 너자신을 꼭 신경써주고 잘 돌봐줘. 네가 가장 아끼는 친구가 하는걸 보면 마음 아파할 짓을 너자신한테 하지 말자고. 내가 예전에 그걸 신경 인쓰고 살아봐서 알아.. 힘들더라. 다들 나같은 실수 하지 말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면서 무리하지는 말자고. 잘했어. 수고했어. 지금까지 이렇게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워. 그리고 할 수 있어. 지금까지도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어. 나는 너 믿어. 그러니까 너도 너지신을 믿고 끝까지 달려보자. 내가 나자신한테 위로를 해주고 싶어서 하던 생각들이 여기 다른 친구들한테도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됐어. 오랜만에 길게 제대로된 글을 쓰고 있는것 같은데, 비록 필력이 좋진 않아도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서로 위로와 응원의 한미디씩 따뜻하게 하고 가자. 다들 끝까지 힘내고 화이팅해서 내년에는 꼭 웃으면서 원하는 곳에 가있길 바래 - 익명의 부엉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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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3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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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08.05 04:37

“시간이 약인데 시간이 없는 우리한테 현실은 너무 냉혹한 것 같다.”라는 문장이 너무 와닿네.. 다들 끝까지 힘내보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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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08.05 04:59

울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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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작성자)

08.05 05:05

ㄴ 힘들어도 괜찮아요 부정하는게 더 고통스럽더라고요. 다시 일어서면 되는거에요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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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

08.05 05:4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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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5

08.05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