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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아스 땜에 넘 힘들다 ㅠ(장문/진대 주의)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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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 땜에 넘 힘들다 ㅠ(장문/진대 주의)

2025.04.03. 04:05

일단 나는 정식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 받은 적은 없지만, 근 1년째 정신과에 다니는 중이야. 정신과 선생님께 성인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서 여쭤보니까, "정밀한 검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아스퍼거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 ㅠ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건, "타인의 발언을 공격으로 받아들이고, 사회적 맥락을 파악하지 못해 혼자서 과도한 망상을 하는 거, 그래서 주변에 교류할 사람이 없고, 은유적인 표현이나 상대방 발화의 의도를 캐치하지 못한다는 거"... 나는 어릴 때부터 한글을 스스로 배웠고, 웩슬러 IQ도 얼마전에 정신과에서 검사했을 때 141인가 나왔거등... 그래서 이게 단순히 지능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까 역시나 내가 선천적인 언어능력(상의, 반의 관계 파악 등의 "언어")은 좋아도, 글 읽고 핵심 파악하는 능력이 바닥이라 앞으로가 더 걱정이 돼. 사회적 상황은 갈수록 더 복잡해져 갈 거고, 그에 요구되는 사회적 스킬은 더욱 더 고도화되어 갈 건데,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본인을 보니까 근심 걱정이 배가 돼... 24때 내신만 잘 받고 대학을 가서, 작년 반수 개긑이 멸망 후 올해 삼수 중인데, 걍 복학을 해야하나 싶고, 사회적 맥락파악이 어렵고, 주제 파악이 안 되서 언어 영역 6등급(오해하지마 나머지는 고득점한다) 나오는 나로서는 완전 딜레마 상황인 거지 얘기해봐야 답도 안 나오는 문제겠지만, 너네가 나였으면 삼수는 안 하는 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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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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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25.04.03. 04:08

난 아이큐 128정도고 정확히 님이랑 똑같은 얘길 정신과에서 들었음. 근데 걍 김재훈쌤 수업들으면 다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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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25.04.03. 04:09

그리고 걍 살면서 모든상황에 대한맥락을 가족이나 친구하나잡고 다외워. 그정도 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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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25.04.03. 04:09

한 3,4달하면 남들 5초면 읽고넘길문제 1,2분이면 풀수있게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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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작성자)

25.04.03. 04:12

@익명1 이거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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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작성자)

25.04.03. 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