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몸무게 94kg -> 74kg 감량, 현재 75~76kg
1. 첫 1개월 -> 약 12kg 감량
아침 요거트, 점심 샐러드, 저녁 스킵
저녁 시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공복 상태를 유지해줍니다. 그리고 PT 수업도 꾸준히 받았습니다.
처음엔 배고파서 미칠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더라구요. "배고픔의 일상화"라고 용어를 붙여보겠습니다. 집중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2. 다음 1개월 -> 약 6kg 감량
첫 1개월 동안 살을 급격하게 쫙 뺏기 때문에, 무리해서 더 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고기류 같은 것도 좀 먹어주면서, 먹는 음식의 스펙트럼은 늘리되 양을 조절하고, 점심보다 저녁을 조금 먹습니다.
음식 스펙트럼을 늘리라고 해서 패스트푸드까지 가는건 당연히 안됩니다!
그리고 이때도 PT수업을 받았어야 했는데 제가 발목부상으로 인해 받지를 못했습니다ㅜㅜ. 그래서 인바디를 재보니 골격근량도 좀 빠졌더라구요...원래 골격근량은 유지하면서 지방만 빼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3. 마지막 1개월 -> 약 2kg 감량
겉으로 드러나는 지방이 거의 다 빠졌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는 체중이 잘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때부터는, 그냥 유지 느낌으로 가주시면 됩니다. 먹을 건 먹되, 과식하지 않기. 아 물론 패스트푸드는 절대 안되구요.
PT는 하다가 그만뒀습니다. 재종반이 개강해서...ㅎㅎ
4. 현재
재종반에 들어와서도, 3개월간 식사량 관리 한게 몸에 배었는지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나와도 적당히 먹게 되더라구요. 먹는 양도 확실히 줄었구요. 지금은 20kg감량했을 때의 몸무게보다 1~2kg 정도 불어난 채 유지 중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며 느낀점
1. 꾸준함
치팅데이? 절대 안됩니다. 한번 먹으면 또 먹고 싶어지는게 인스턴트입니다. 적어도 목표 몸무게를 찍기 전까지는 먹지 마세요. 그러다 보면, 다이어트가 종료되고 나서도 그런 음식들을 잘 찾지 않게 될 거에요.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쉬면 계속 쉬고 싶어집니다. 꾸준하게 가세요.
2. 조력자
조력자가 있으면 좋습니다. 첫 1개월 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매주 상추를 한박스씩 보내주시며 응원해주시는 할머니와 그 상추로 샐러드를 매일 해주신 어머니 덕이 컸습니다.
3. 삶의 질
일단 몸이 가벼워서 좋습니다. 그리고 인스턴트로 불어난 체중 때문에 몸에서 나던 악취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옷의 핏도 예전보다 나아졌습니다.
마무리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다이어트를 하기에 상당히 제약적인 조건에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저녁 급식을 스킵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배고파서 도저히 공부가 안될 것 같은게 아닌 이상, 저녁은 먹지 않아도 버틸 수 있을 겁니다. 올 한해 체중관리 잘 하셔서, 방학때 저처럼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시는 일은 없길 바라겠습니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