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 주말 . . .
간만에 가족들이랑 외식하러 나갓어
가족단위로 오는 큰 식당이어서 강냉이가잇엇음.
바깥공기 쐬면서 기분조아진 김부녀, 강냉이 좀 퍼오라는 엄마말에 바로 순응하며 막내력을 한껏 뽐냄
강냉이를 푸는데.. 뒤에서 누가 홱 말을거는것임! 사오정김부녀, 외국어인 줄 알고 긴장하면서 뒤를돌아봣더니
아빠엿슨.
괜히 긴장풀려서 개딸처럼한두마디해주고
다시 강냉이를 푸기 시작함
종이컵으로 강냉이를 푸면.. 생각보다 마니 안 담김. 손대는건 쫌 그럴거같아서 열심히 컵으로만 집중해서 푸는데
아니 아빠가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종이컵은 언제가져왓는지 옆에서 강냉이를 푸려고 하는거임!
내 시선은 오로지 강냉이엿음. 최대한 많이 담고 싶엇음.
딸내미집중중인데.. 파스락대는게 거슬려서 (효년)
아빠에게 강냉이그릇 뚜껑이라도 잡아달라고
아아빠이거뚜껑!
하면서 아빠를쳐다보는순간
머리가하얘졋슨
마치241122를본것마냥머리가하얘졋슨
아빠가아니엇음!!!!!!!!!!!!!!!!!!!
나의진짜아빠는 날 놀래키고 홀연히 식당을 나간 거엿음 . .,
나는.
모르는 아저씨께 아빠라고함과동시에 뚜껑좀잡으라고 명령까지한거임!!!
종치면부라나오는속도로 죄송하다고사과드린후에
약 1분간,강냉이앞에서 가짜아버지와함께 침묵의강냉이푸기타임을 가짐
1분아버지는 .. 아무런 대꾸도 하지않아주심으로 나의 무안함을 달래주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