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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 게시판] 나비에 대해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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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2025.09.27. 07:21

나비에 대해

음….우선 나비는 번데기가 있구요, 이쁘구요, 꿀을먹어요. 라고 하고끝내면 심심해서 온 제가아니겠죠? 요즘 절 차단했다는 분들이많아서 좀 슬프네요,.. 진짜 바른모이생활하고있는데. 오늘의 주제는 나비입니다. 이유는 어제 우연히 죽은 나비를 보아서에요. 우선 나비! 곤충강 나비목의 모든 종을 포괄하는이름이에요. 대표적인 주행성곤충에 해당하고, 주 먹이는 꿀이라고 알려져있지만, 나무의 수액등도 잘먹고, 염분을 보충하기위해 분뇨에 앉아있는 모습이 자주관측되요. 동물시체를 빨아먹기도하고요.시체액이라고하는데 암튼. (여러분의 콧잔등에앉아 봄의 풋풋함을 보여주던 그 나비가 사실!!) 나비의 배설물은 보통 맑은형태의 물같은 걸로 배설되요.아무래도 물 같은것만 먹으니까 그런거겠죠?(한 곤충학자왈 살짝 달달하다는데 이건 잘모르겠어요.) 나비는 꽃의 주된 매개수단이 되는 곤충중 하나다보니까 꽃들은 나비눈으로 보기에 눈에 띄는가? 도 은근중요하다고해요. 나비의 시선이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사용하기때문에 꽃들에게 인간은 볼 수 없는무늬가 있다고하네요 .나비눈의 광수용체는 6개이상이래요.(인간은 3개(rgb)혹은 간혹 4개,돌연변이로 인해.) 또 나비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번데기에서의 탈피겠죠? 나비의 번데기는 애벌레가 턱에서 실을 뽑아 몸을감싸 만드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번데기는 완전히단단해지는데, 이렇게 모든부속지가 감싸져 가만히있는 상태를 피용이라고 해요.(유튜버 휘용님을 처음보고 오….번데기종륜가라고 생각했었던) 암튼, 이렇게 만들어진 번데기 내부에선 곤충이 녹아내려요.(말그대로 애벌레수프가되요) 그랬다가 다시 성충으로 몸이 재구성되는데요,(이거솔직히 진짜 말도 안되는게 사람을 살과 뼈를 바르고 신경계를 추출해서 신경계를 기반으로 다시 살과 뼈를 재구성하는 그런느낌?어…사실 이거보다 더한데 암튼 나중에 자세히설명할게요) 그과정에서 날개도 생기고, 나뭇잎 먹던 턱의 구조도 꿀을 빨 수 있는입으로바뀌고, 생식기도 제대로 발달하고, 네…뭐 이정도면 카이부남이었던 내가 자고일어나니 아이돌?같은 수준이네요… 더 신기한건 이과정 전체가 유전자에 기록되어있다는건데요…..아마 되어있을건데 사람이 아직 분석을 못했다네요. 이 번데기시기는 상당한 위험을 초래해요. 야생에서 아무것도못하고 수십일을 가만히있는다? 이건…음… 곰이 아닌이상, 사실 곰도 겨울잠잘때 사람이 사냥했던거보면 안전한건가 싶긴한데. 아무튼 무지하게 위험한건데요, 이걸 통해 나비가 얻는 가장큰이점은 성체와 유아기의 식량이 다르단거에요. 당장 사람만봐도 20살이랑 40살이랑 직장가지고 싸우잖아오. 만약에 20대는 고정으로 생산직에근무, 30대는 뭐 사무직, 40대는 서비스직으로 나뉜다고 하면 일자리 갈등이감소하겠다는 뭐 그런 얘기인거죠. 근데 이게 어마어마한 이점이되는게요, 나비는 보통 배추흰나비는 배추먹고 십자화과의 꽃을 수분시키고(대충 꽃잎이 4개인애들,배추포함), 다시 배추에 알을 낳아요. 자기먹이를 스스로 번식시키는 거죠. 심지어 새끼가 먹는식물을 성체도 똑같이 꿀을먹기에 먹이경쟁도 없는거죠. 호랑나비는 산초나무의 꿀을먹고, 다시 산초나무에 알을낳아요. 이런식의 순환이 반복되는거죠. 물론 모든나비종이 이런건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종들이 이런식으로 농사?를 지어요. 물론 식물입장에서는 이색히들한테 잎을 내주고 열매를취하는 오묘한 관계긴한데요, 어찌보면 이게 진짜 공생아닐까요.(악어와 악어새가 공생이라고하면 혈압올라서 악어의악어새먹방들고올거에여. 피한방울 튀기지않고 입안으로사라지는 그걸봐야… ) 또, 나비는 기후에따라 같은종이라도 크기나 무늬가조금씩달라요. 가장 대표적인게 우리나라의 호랑나비말고 산호랑나비라고 좀더 조그마하고 날렵하게 생긴애가있는데 얘가 여름형이있고 봄형이있어요. 여름형보다 봄형이 무늬가더 연하고 크기도조금 작아요. 그 이유는 당연히 기후에 따른 발육속도차이구요. 호랑나비의 먹이식물안의 성분 차이기도해요.(애벌레의 머리를건드리먄나오는 독성뿔이 여름형의애벌레가 좀더 노래요) 당연히 나라가달라지고 위도가바뀌면 훨씬차이가크구요. 나비들마다 날개의 적외선 투과비울을 조절하기도한다네요.(체온조절) 나비의 날개의무늬는 비늘로 만들어지는데요, 얘네가 빛을 반사하기때믄에 날개가화려한거에요. 그래서 나비표본을 만들때는 근육의 이완을 풀기위해 따듯한 물에 담글때 통째로 담그면 비늘까지 다 씻겨나가요.(어릴때의 전 모르포나비를 3만원이던가 주고샀었죠… 파란색으로 반짝이는 모르포나비는 종마다 그 색감과 느낌이다르고, 박제하는사람의 실력에따라 날갸각도가 달라지면 느낌이바뀌어서 굉장히 예쁜 것중 하나에요. 제 최애 곤충중 하나.집에와서 신나는 마음으로 딱 뜨거운 물에담그고 30분뒤….비단처럼 얇고 투명한 그 날개를 아직잊지않았어요…딱정벌레만 다뤄본 제 실수였죠….)보통은 날개는 기름종이로 잡고 따듯한 물을 묻힌 종이나 물티슈로 몸통을 닦아주라더군요…… 아, 그리고 나비하면또 제왕나비를 빼놓을수없는데요, 날개폭 100mm이상의(나비치고 되게크죠?날개폭이 10센티가 넘는거에요.)대형나비인데요,얘네는 미국에서부터 멕시코만을 건너 약 시속 9km로 4500km를 달아가요. 정말, 말도안되는….네… 제가 알기로 이여정이 발견된이유는 미국에 과학자가 여행을갔다가 우연히 어 쟤네가 왜 여기있어요….? 그랬더니 주민이 쟤네 겨울이면 나타나서 저렇게 붙어있던데요? 라고 했던걸로 기억해요…. 처음에는 미국과 멕시코의 서로다른 종이 비슷한 현태로 수렴진화한줄알았다네요. 아니 근데 나비하나가 4500키로를 어케나는거지 진짜 아직도 신기하네.. 물론 모든개체가 그러는건아니고 로키산맥 서쪽의(세지하는분 자세한 설명부탁드려요) 종들이 캘리포니아로 보통가는데 더가면 멕시코라던가….아무튼 진짜 뭐하는애들인지… 아마 과학자들연구에따르면 대충 바람타고가는거같다고.(추적불가능인게 너무가벼워서 초소형장비를 달아도 애들이 가다 체력이모자라서 죽더래요) 아래사진은 제가 날려먹은 모르포 나비입니다…흑흑… 슬프다…그후로 나비박제는 안사요…. 무서워… 그리고 너무비싸요…. 얘네 좀 이쁜건 기본이 18만원,20만원이래서… 저꼬시고 싶은 여성분은 집에 나비보러갈래?하시면 아마 조용히 따라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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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1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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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25.09.27. 07:23

세줄요약 : 글쓴이를 꼬시려면 나랑 나비 먹으러 갈래?라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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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작성자)

25.09.27. 07:23

먹으러요? 시발?저걸 왜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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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작성자)

25.09.27. 07:24

애초에 세줄도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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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

25.09.27. 07:26

ㅋㅋㅋㅋ 아니 이분 비유가 너무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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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작성자)

25.09.27.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