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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썸붕난 당일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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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붕난 당일

2026.05.20. 11:18

좀 되긴 했는데 그전에 계속 연락하고 세번정도 둘이 한강도 가고 하다가 썸녀분이 주말에 영화보자함. 알겠다고 하고 무슨영화볼거냐 물어봤더니 살목지를 보자네? 일단 나는 공포영화를 안보고 그나마 다본거는 부산행, 보다 끈거는 더넌 이게 다임. 근데 갑자기 공포영화를 보러가자길래 약간 쫄렸지만 알겠다고하고 예매를 하고 당일날 만나게 됨. 만나서 카패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 보러 오기전에 야구를 보고 왔다는 말을 듣게 됨. 그 전날에도 야구장 스토리가 올라왔던걸로 기억을 해서 물어보다가 남사친이랑 둘이 보러 갔다 왔다는걸 알게됨. 이제 나는 여기서부터 머릿속이 복잡해짐. 원래 남사친들이랑 둘이 야구도 보러가고 그러나? 그럼 그냥 영화보는것도 아무것도 아닌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됨. 남고기숙 삼년 살면서 맨날 욕하면서 연락하던 여사친들말고는 여자란 존재를 대해본게 중딩때가 마지막이던 나는 물어보지도 못하고 혼자 ㅈㄴ 혼란스러워함. 뭔가 내가 호감표현을 더 하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듦. 물론 그 전에는 계속 했었지만 그때는 그냥 정상적인 사고가 안됐음. 그래서 그때부터 영화보기 전까지 얘가 뒤에서 매달리거나 앉아있을때 밀치는등 장난을 계속 칠때도 거의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영화관에 들어가서 앉아서 영화를 보다가 무서우니까 자연스럽게 둘이 붙어앉고 기대고 팔 만지작 거리고 하다가 걔가 내 손을 잡음. 이제 그때부터 사실 난 영화엔 이미 집중을 못해서 별로 안무서웠음. 웃으면서 봄. 어쩔수 없더라. 그렇게 깍지끼고 영화를 계속 보다가 끝나고 솔직히 좋긴 했는데, 그때 나는 얘가 나를 좋아하는게 맞는지, 나는 얘랑 어떤관계를 이어가고싶은건지 확신이 안들어서 그렇게 집 데려다주고 끝남. 그러고 잘라는데 썸녀랑 같이 친한 여사친한테 전화가 와서 내가 본인을 안좋아하는것 같았다, 이제 포기하겠다는 말을 썸녀한테 들었다는 말을 전해들음. 그래서 대충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 야구본 남사친이 누군지 물었더니, 부모님끼리 친한 애인데, 야구 티켓 얻어서 같이 간거지 그냥 ㅂㄹ친구다 라는 말을 듣게됨. 근데 이미 난 오늘 썸녀분의 호감표시를 거의 다 무반응했었고, 포기한다고 마음을 정했다고 하니… 다시 사과하고 잡을까 하다가 예대에 잘생긴 애들 많겠지.. 난 재수생인데 뭔 대학생이랑 연애냐 하는 머음으로 나도 접음. 썸붕이 남. 여기까지가 썸붕 썰인데 이걸 다른 친구한테 들려줬더니 인팁이라 그런거다, 인팁한테 설램을 바라는게 바보지 이러는데 인팁의 어떤부분을 말하는건지 해설해줄 엠비티아이 고수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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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2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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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작성자)

05.20 11:18

ㅈㄴ 기네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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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05.20 11:19

아 글 진짜못쓰네잉… 이래서 썸붕이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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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05.20 11:19

문맥끊어서 다시써줘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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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

05.20 11:19

띄어쓰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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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

05.20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