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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유신/이정수/손창빈 독해방식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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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이정수/손창빈 독해방식

2026.07.29. 02:25

서술의 용이성을 위해 반말을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본인은 유신T수강생이며 손창빈T는 설 특강으로, 이정수T는 작년에 친구 대인라 강의 뺏어보면서 세 강사분의 강의를 다 들어봤음. 세 강사분들의 독해 방식이나 가르치는 방식에 대한 의문이 많고 논란도 많은 것 같은데 내가 느낀 스타일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해보겠음.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전 선행되어야 하는 설명이 있음. 바로 글을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인데, 크게 ‘무엇’과 ‘왜‘로 나눌 수 있음. ’무엇’이란 글 자체의 내용을 의미함. 예를 들어 기계의 작동원리가 있을 때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있고, 어떤 순서로 작동되는지 글에 주어진 정보 자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을 말함. 반면, ‘왜’란 필자의 의도임. 문장들 사이, 정보들 사이의 경중을 가려서 결국 글쓴이가 어떤 말을 내게 하려는가를 파악하는 것을 말함. 문제에서는 ‘무엇‘과 ’왜‘가 모두 출제되지만 보다 ’왜‘가 수능 독서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거임. 그럼 이 설명을 바탕으로 강사분들의 독해 방식을 소개해보겠음. [유신] ’왜‘ 즉,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을 1순위로 설명하심. 유신T의 용어로는 ’무엇에 대한 글인가?’가 필자의 의도 파악과 관련되어 있음.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엇‘을 설명하는 지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가 안 가고 속된 말로 내용이 씹혀도 상관없다고 하심. 이게 호불호 갈리는 지점인데, 시험장에서 완벽한 독해는 불가능 하기에 누구보다도 실전적으로 가르친다는 점에서는 선호 받지만 국어 강사로써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거나 문장 독해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함. 허나 앞서 말했듯 실전성으로 봤을 때는 세 강사분들 중 원탑이며, 글을 관통하는 필자의 의도를 중심으로 글을 읽는 방식이 유용하기에 인기가 있다고 생각함. [이정수] ’왜‘를 무엇보다도 강조함. 소리지르면서 배 째라고 하면서 ’왜’에 해당하는 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을 매우매우 강조함. 그럼 유신T와의 차이점은 무엇이냐? 라고 했을 때 첫번째로는 ‘무엇’을 다루는 방식임. 글의 표면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지는 않지만 몸소 보여주면서 이해시킴. 말로는 필자의 의도를 부르짖지만 강의에서는 정보에 대한 이해도 같이 시켜주는 거임. 둘째는 앞서 말한 내용과도 연결되는데, 문장을 중요시함. 유신T는 우선 문단을 쭉 읽고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곱씹으며 정보의 경중을 파악하라고 한다면, 이정수T는 문장에서부터 예민하게 반응하여 필자의 의도를 이끌어냄. 또한 문장을 오독하는 것도 잡아내면서 문장을 똑바로 읽게 시킴. 이런 좋은 점들이 많이 두드러지지만, 이정수T는 지문을 100%는 씹어먹는다는 느낌의 독해를 하기에 실전적으로 이렇게 읽는 것은 불가능함.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과하게 느껴질 수 있고 난도가 높다고 여기질 수 있음. 하지만 그러한 점을 제외한다면 매우 정확하고 올바른 독해 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소화만 할 수 있다면 베스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함. [손창빈] 세 강사분들 중 가장 ‘무엇‘에 대한 이해가 두드러짐. 물론 ’왜’에 대한 부분을 경시하는 것이 아님. 이른바 ‘축‘이라고 부르면서 글의 중심축을 잡아야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앞선 두 강사분과는 조근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 앞의 두 분은 필자의 의도를 잡고 그것을 마치 도장을 쾅 찍듯이 눌러서 글 전체를 이끌어가는 느낌이라면, 손창빈T는 필자의 의도를 중심으로 가져가되, 글에 주어진 정보도 그때그때 이해해나가면서 글을 읽으심. ’왜’와 ‘무엇‘이 절충되어있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음. 필자의 의도 파악이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누군가에게는 유신T의 수업이 너무 가르치는게 없다고 느껴질 수 있음. 그럴 때 손창빈 쌤은 ’무엇’에 대한 이해도 같이 시켜주기에 좀 더 완전한 방식이라고 생각될 수 있음. 그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서 이해까지 제대로 시켜주는 방식 때문에 1타라고 불리면서 인기가 있지 않나 생각함. 쓴 내용을 보면 유신T가 가장 빈약한 내용을 가르치는 것 같은데 그래서 너는 왜 유신T를 듣냐? 라고 물어본다면, 우선 나는 글의 ‘무엇’에 대한 이해는 학생 스스로의 역량과 경험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왜’를 확실히 잡아주는 유신T의 수업을 듣는 것이 좋았음. 그 ’왜’는 아무리 스스로 생각해봐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임. 또한 문장 단위로 반응하고 깊게 파고드는 이정수T의 독해 방식은 나한테 너무 과하게 느껴졌음. 실전에서 어디까지 필자의 의도를 잡을 수 있는가를 수업에서 배우고, 깊게 분석하고 이해해보는 과정을 스스로 거치는게 내게 가장 잘 맞다고 느껴지기에 유신T 강의를 수강한 거임. 글들을 보면 누가 좋고 어떤 방식으로 읽냐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길래 써봤음. 꼭 도움이 됐길 바람. 더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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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3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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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07.29 02:37

정석민 듣고 있는데 정석민은 모든 문장과문장을 연결하며 읽어서 '무엇'에 대한 이해는 잘되는데 글 읽는데 어떤 문장이 중요하고 중요하게 파악되는 지점을 모르니 너무 오래걸리고 글을 다 읽어도 결국엔 이 지문이 무엇을 위한 글이지?라는 의문이 항상 들어서 유신 손창빈 중에 한명 들을려고 했는데 누굴 추천하시나요? 재종에서 유신쌤 3주 들었는데 정석민이랑 너무 달라서 드랍했거든요 그래도 드랍하지말고 계속 들으면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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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작성자)

07.29 02:40

저도 작년에는 정석민 쌤 들었는데 저는 유신T 처음 들었을 때도 잘 맞았거든요 문장 읽어나가면서 내용 자체를 이해하고 필자의 의도까지 잡는 독해 방식이 좀 더 맞으시다면 손창빈 쌤 듣는게 더 낫자 않을까 싶네요 한 번 안 맞으면 계속 안 맞을 확률이 높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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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07.29 02:40

파악되는이 아니라 파악해야하는 이라 바꿔야 말이 매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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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07.29 02:40

글쿤요 의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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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

07.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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