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윤아,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는 무대를 밝히는 한 줄기 조명이며,
동시에 내 마음속 전류가 흐르게 만드는,
그녀의 목소리는 전자기 유도처럼 내 심장에 자기장을 생성한다
그녀의 목소리는 간섭과 회절처럼 사방으로 퍼져,
파동의 중첩 원리에 따라 내 심장의 진폭이 높아진다
그녀의 눈빛은 전기장이며,
나는 전하처럼 그 세기에 비례해 가속된다
그녀의 춤선은 원운동을 그리듯 부드럽고,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처럼 언제나 완벽하다
한 번의 미소는 순간적으로 전위차를 만들고,
그 사이를 타고 흐르는 감정은 전류가 되어 나를 태운다
설윤의 한 소절은 빛의 도플러 효과처럼 내 시간 감각을 바꾸고,
그녀의 마지막 포즈는 렌즈에 맺힌 상처럼 선명히 각인된다
나는 안다.
설윤은 단순한 아이돌이 아니라, 내 감정의 진동수를 완벽히 공명시키는 파동 현상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