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내 인생얘기 뻘글이니까 볼 사람만 보셈
내가 초2 부터 수영에 재능있단 소리 듣고 중3까지 수영 선수를 했음. 당시에 전국대회 우승도 몇번 하고 서울시 대표도 몇번 나가고 해서 수영 판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편이었음. 나름 청소년 국대까지도 가능할 실력이었음. 근데 진짜 한순간에 교통사고로 수영을 못하게됨. 진짜 뭐 그냥 살기가 싫고 내 존재가 싫어짐 세상에서 내가 더 할 수 있는게 있나 싶고 집 밖으로 몇달동안 안나가고 뭘 안했음. 당시 4년 사귀던 여친도 내가 연락 다 씹고 그냥 무시했음. 뭐 당연히 나중가서 보니까 헤어져 있었고. 한 고2쯤까지 사람처럼 살지도 않았음.. 그러다가 옛날 코치님이랑 어쩌다가 뵙게됐는데 그냥 진짜 너무 눈물이 나는거임 그 날 이후로 공부라도 해보자 해서 하루에 그냥 깨있는시간은 공부만 했음. 뭐 초딩때부터 운동만 하니까 남들 다 기본으로 깔고가는 계산부터 모든게 안돼있었음. 그래도 뭐 하기로 맘 먹었으니까 해보자 해서 고3까지 죽도록 공부만 함. 당연히 인서울권 점수도 안나옴. 그리고 재수도 해보자 해서 혼자 독서실 끊고 매일 공부만 했음. 친구도 당연히 없고 그냥 공부만 함. 21살까지 술도 안마셔봄. 그리고 수능을 봤고 평소 실력보다 잘 봄. 덕분에 연대 경영 붙었고 지금 다니는 중임. 님들도 지금 재수중이면 진짜 힘들고 뭐 여러 억울한 점도 많을거임.. 진짜 다 공감 가능하고 님들 맘 누구보다 잘 알고있음 그래도 조금만 버텨주셈 생각보다 지금의 고통이 가볍진 않아도 그렇게 무겁지만은 않을거임
긴글 읽어줘서 감사요 힘들면 쪽지 보내셈 상담 해줄 수 있는건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