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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여기 번따 한 썰만 올라오는 것 같아서 번따 당한 썰 풂 (라스트)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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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번따 한 썰만 올라오는 것 같아서 번따 당한 썰 풂 (라스트)

2026.02.07. 10:10

난 그의 콜라행위가 있었기때문에 더이상 말을 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 날을 기점으로 더욱 많은! 스몰토크 시도가 시작됐어. 자꾸 입구 앞에서 기다렸다가 나 나오면 아닌 척 하면서 따라나오고 계속 말 거는 것 같았어. 너무너무 스트레스라서 열심히 걔를 피해다니기 시작했지 하원할 때 일부러 뒷문으로 나가서 한바퀴 돌아오고, 정문으로 나갈 때는 나가자마자 뛰었고, 산책 가지도 않고, 주말등원때 점심이랑 저녁 먹는 시간도 일부러 1시 30분, 7시 이렇게 한시간씩 밀어서 먹으러 나갔어. 그러다보니까 마주치는 일도 줄었고 스트레스가 줄었지. 그리고 사실 내가 모선에 번따 하지 말라는 식의 글을 썼어. 누가 타이밍 좋게 어떤 애 저격 글을 올리기도 했고. 그래서 좀 잠잠했는데.. 하.. 우리 라인 애들끼리 종종 먹을거 챙겨준단말이야? 그날 휘낭시에를 받아서 소중하게 가지고 내려갔는데 걔가 누굴 기다리는 것 같은거야. 그래서 재빨리 튈려고했는데 아쉽게도 걔가 좀 더 빨랐어. 자기가 할 말이 있대. 완전히 떠는게 눈에 보이게 몸이랑 손을 덜덜 떨면서 나한테 그러는거야. "혹...혹시 제가... 뭐 잘못한게 ...있나요?" 존/나 무서웠어!!!!!!!!!!!!!!!!!! 몸 그렇게 떨면서 말하니까 진짜 개무서웠어. 근데 뭐때문에 이 말 하는지 감이 딱 왔어. 아 그거 저격글 때문에 이러는거구나? 근데 나는 좀 쫄았기때문에 최대한 무해한 표정으로 "예? 뭐가요?" 이랬더니 혼자서 뭔가 막 중얼중얼 거리더니 도망갔어. 내 기억상으로는 마지막에 아..아니에요 제가, 오늘 한 말은 그냥 다 잊어주세요. 이랬던 것 같아. 이러고 며칠 지나서.. 종강 주차가 왔어. 월요일에 종강 하시면서 00쌤이 번호 따고싶어도 좀 참고. 이러셨어서 '아 그래도 생각이 있으면 참겠지..' 이러면서 안심을 했다? 안심하면 안됐는데.. 화요일에 내가 ☆☆쌤한테 '맨 앞에서 항상 열심히 듣던거 기억해요. 열심히 한 만큼 잘 볼거에요 화이팅'이라는 멘트의 싸인을 자체 종강선물로 받고 기분 좋아하면서 집에 가려고 출입구로 갔는데.... 걔가 보였어. '아.. 그래도 지금까지 괜찮았으니까...!' 하면서 못 본척 하고 튈려고 했는데.. 걔가 내 앞을 막았어. 그러니까... 길막을 한거지? 내가 다시 비켜서 갈려고 하니까 또 막아. 그래서 멈췄지. 걔가 나한테 말해. "저.. 제가 원래.. 한번, 한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아 망했다 싶었어. 하... "너무, 너무.. (기억안남)셔서 번호... 지금 시기에 말도 안 되는 일인건 아는데..." 아니 이게 맞아? 수능 직전인데? 일단 내 상식에서는 맞지 않아. 얘 주변 사람들 시선 엄청 의식하는거 기억해내고 개크게 외침 "네??? 번호요??" "아, 목소리..소리좀..." 이러길래 아 이거 된다 싶어서 소리 안 줄였어. "지금 시기에 말이 돼요?"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더라. 내가 본 번따 중에 손가락 안에 꼽는 밤티 번따였어. 헐 생각해보니까 걔 밤티 닮은 것 같네. 눈 좀 작은 밤티같았어 와.. 아무튼 나는 그 탓에 컨디션관리에 실패해서 수능 말아먹고 연대 하나 예비떠서 앞에 10명을 어떻게 암살할지 고민 중이라고 해. 아 이거 안 빠지면 현역때 걸어놓은 학교로 백 해야하는데.. 작년에 걸고 할걸.. 작년에 여기 5명까지 돌았는데.... 사실 복학신청도 다 해놨어. 엉엉. 이번 썰은 여기서 마무리! 다들 n수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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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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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26.02.07. 11:16

별별쌤 혹시 국어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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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작성자)

26.02.07. 11:28

앗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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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

26.02.07. 13:49

06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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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작성자)

26.02.07. 13:5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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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

26.02.07.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