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는 되게 순하고 남말 잘듣고 배려심깊은 성격? 단점은 자기주장이 넘 약했어. 항상. 정말 편한사람앞에서가 아니면 자기주장하는걸 본적이없어.하다못해 아이스크림하나도.이건 내가 들은 얘의 연애 얘기야.
고등학교때 혼자 일반고를 가게됨. 나는 다른데로 진학하고.근데 얜 성격이 이런데 얼굴은 좀 이쁘장하고 팔다리가 길어서 꽤 비율이 좋아. 아마 키는 170좀 넘을듯? 그리고 애가 좀 말랐어. 전형적인 슬랜더 스타일.
결국 고등학교 들어가고 반년만?인가 남자애가 하나꼬임. 사실 그때까지 연애한번 안했단게 더 신기해.
근데 어…얘가 좀 개쓰레기였던거. 듣기로 1년반넘게 사귀었다고 들었는데 세번을 바람을 피고 심지어 사과도 걍 미안하다, 안 그러겠다가 끝이었다고해.
당연히 진도빼는것도 반 강압적이었다고 하고? 그나마 좀 다행인건 꽃한송이정도 사는 센스는 있었다네.그거좋다는 얘가 넘 미련한데 에휴 어쩌겠냐 내 친군데….
사귄것도 운동회날 공개고백했다는거 같던데.걍 얜 또 어버버하다 받고.
시작부터 좀 뭐같지만…진짜는 이거부터지.
첫번째 바람은 겨울방학때, 같은 반 여자애였대. 근데 얘가 반에서 좀 잘나가는 애였는지 내 친구는 봄방학때 개학하고보니까 헤어지나는 남자 잡는 개썅년이되어있었다 하더라고? 얘는 근데 그걸 또 그냥 참았대. 남자애가 다신 안그러겠다, 자기가 잘말해보갰다고 했다나. 어짜피 2학년되니까 반도바뀌고…라는 생각이었대. 다행히 저건 여기서끝. 다음해 그여자애가 전학가면서 별일없이 남어가게됐대.
근데 검은머리짐승은 고쳐쓰는게아니라고, ㅈ을 ㅈ대로 놀렸는지 또 이번엔 옆학교 여자애하나랑 갈때까지 간거야. 어쩌다 학원에서 둘이 손잡고 있던걸 얘친구가 봐서 말해줬다네?
두번째바람엔 그래도 얘가 찼다고 하더라고? 근데 또 1주일만에 남자새끼가 밤중에 찾아와서 전화로”집앞으로 나와“ 한마디하고 끊더니 나가보니까 꽃한송이들고 다시만나달라고 사정을했대.딱봐도 그새끼 바람인거 옆학교에 소문나서 까여서 얘 다시잡으러온게 눈에선하다 선해….
그걸또 만나주는 내친구년…. 하….
여기까지듣고 진짜 어이가없어서.
심지어 더놀라운건 이게끝이아니라 가스라이팅까지곁들여서 넌 나아니면 누구만나냐, 진짜 ㄹㅈㄷ였던건 너 가슴작아서 매력없다 나니까만나주는거다 이지랄. 진짜 개썅놈이 못하는소리가없더라.
그리고 세번짼 레퍼토리도 안바뀌고 같은학원 여자애.진짜 ㄹㅈㄷ지? 그래도 여기서 2학년말에 헤어졌다하더라. 또 1달인가 있다가 찾아와서 애걸복걸했다는데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병신으로보는게 정도가있지. 이거말고 자잘한거로는 데이트비라던가 얘 카페알바했는데 그거 돈 으로 선물사달래서 사줬더니 그거 바람난여자애갖다준거(2번째 여자애한테.)라거나….더말하기도 싫다. 여기까지만 할게.
화룡점정은 얘가 3학년때 딴남자 만났는데 그때쯤 학교에 얘에대한 안좋은소문이 퍼졌다나…(범인은 뻔하죠? 안좋은소문이뭘지도 뻔하죠?)에휴… 결국 금방헤어졌다네.얘는 앞으로 어떤인생을 살려나 너무궁금하다.지금은 알바하고있는걸로알아.
네. 이상 소설이었습니다.(믿어주세요.전 그렇게믿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