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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기숙에서 정병 걸린 사건

8달 전

모두의선생님 다운로드하기

기숙에서 정병 걸린 사건

2025.07.09. 14:48

기숙에는 사회화가 덜 된 친구가 있어요 .. 때는 4월 .. 기숙에서 모든선지가 자유롭게 가능한 시기였어요 저는 대학교를 몇년 다니다가 다시 수능 준비를 하는거라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은데요 외진을 가게 된 어느날 … 제 뒤에 줄서있던 친구가 제 나이를 들었는지, 일주일 뒤 모선에 관련 글을 올리게 됩니다 [어려보여서 재수생인줄 알았는데 엄청난 장수생이었다… 충격] 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댓글에서도 정말 교묘하게 특정이 안 될 정도로만 얘기했길래 좀 짜증났지만 그냥 넘어갔는데? 사실은 쪽지로 누군지 퍼뜨리고 다녔더라구요 (이것도 다른 애들이 수군거리는거 보고 알게 됨..) 기숙 화장실에서는 애들이 대놓고 떠들어서 그런지 유독 화장실에서 많은 일이 있엇는데 제가 지나가면 저 사람, 쟤, 저 언니가 어쩌고 … 이러면서 떠들고 바로 옆에 있는데도 저를 보면서 지들끼리 귓속말 하고 나이도 많은데 여기 왜 다니냐^^는 말을 전해 듣기도 하고 아무튼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저는 기숙에 아는 사람도 없고 웬만하면 눈 깔고 다녀서 얼굴 아는 여자애들도 몇명 없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애들이 저에 대해 알고, 다 들리게 떠들고 다니는게 참 .. 소름끼치더라구요 차라리 뒷담하는게 낫지,, 당사자 모르게 말하려는 노력도 안 하는 애들이 꽤 있어요 아무튼 저도 화가 나서 그 친구 보라고 모선에 글을 올렸는데 (첫번째 사진) 그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놀라운 쪽지가 왔어요~ (두번째 사진) 제가 멘탈이 약하기도 하지만 살면서 저렇게 사람 면전에 대고(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싸가지 없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처음 접해봐서 저 쪽지가 충격적이었어요 심지어 저는 잘 풀어볼 생각으로 계속 착하게 말해줬는데 저 친구는 .. 정말 끝까지 싸가지 없는 걸 보고 얘는 갱생이 안 되겟다 싶어서 포기햇어요 아니 어떻게 익명도 아닌데 저러지 덕분에 그 시기에 저는 ㅈㅉ. 정신이 너무 아팠어요 어느정도냐면 밥먹으려고하면 토할것같고 구역질나올것같아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음 저는 기숙에서 튀는 행동을 한 적도 없고 친구 0명이라 혼자 조용히 다니며 정말 존재감 없이 지냈는데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게 정말 슬프네요 멘탈 강한게 아니라면 기숙 가는건 충분히 고민해보시길^^,,, 애들이 정말 서로에게 관심이 많고, 아무리 조용히 다녀도 저런 사회화 덜 된 사람에게 잘못 걸리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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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37

댓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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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

25.07.09. 14:50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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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

25.07.09. 14:54

헐 미친 저거 아직 머리 들자란애들 특임 아직 그 세상의 중심이 나 라는 사춘기식 사고방식 못벗어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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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

25.07.09. 14:54

이상한 애둘 진짜 많다 고생했다 쓰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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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

25.07.09. 14:57

고생했어요ㅜㅜ 얼마나 속에 맺혔으면 이런 글까지 쓰실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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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

25.07.09.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