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자임. 살면서 연애는 중딩때 한번 고딩때 한번 해봤는데 둘 다 설레긴 했는데 내가 좀 이성한테는 소극적이라서 남들이 보기에는 좀 재미없게 만났음. 중딩때는 친구들이 썸으로 엮어서 만났고 고딩때는 고등학교 입학 준비하면서 학원에서 얼굴만 몇번 봤던 여자애가 연락와서 어쩌다보니 사귐. 중딩때까지는 남녀공학이라 그런가? 주변에 여사친들이 많았음. 약간 맨날 장난당하는? 포지션이었음.(타격감이 좋다나 뭐라나..) 얼굴은 개빻지는 않았지만 절대 잘생기지 않음.(우울하네) 근데 고등학교는 남녀 분반이었는데 내가 누구한테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 그냥 연락오면 잘 답장해주는 스타일임. 근데 고등학교 들어와서 남자애들이랑만 놀고, 여자애들이랑 교류하는 동아리나 학교 활동은 귀찮아서 안나가고 게임이나 하면서 뒹굴거렸음. 그래서 그런가 이제 주변에 연락하는 여사친도 거의 없음..
문제는 내가 정확히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무너진 것 같음.. 한 고2때까지는 씻고 나서 거울 보면서 “오늘 좀 생겼네 ㅋㅋ” 이런 생각도 하고 조건 없이 나 자신을 사랑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내 얼굴도 싫고 키도 좀 작은 것 같고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게 됨. 처음에는 근자감 없애려고 나를 좀 객괸적으로 보려고 하는 정도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비관적으로만 바라보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해져서 감정기복도 좀 심해진 것 같음..
예전처럼 근거는 없어도 자신감이라도 있는게 맞는건지, 지금처럼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게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음.. 이성을 안 만난지 오래됐는데 외로워서 그런가 싶기도 함..
두서 없이 글 써뵜는데 혹시 이런 경험 있거나 잘 아는 친구들 있으면 조언 좀 해주라.